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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기아차, 에어백 결함 전수조사에 하락세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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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3-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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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기아차, 에어백 결함 전수조사에 하락세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현대차 3사 주가가 동반 하락세다. 미국에서 출시된 현대·기아자동차의 에어백 결함으로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전수조사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한 것으로 관측된다.

19일 오전 10시 21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 대비 3.81% 내린 15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도 각각 3.67%, 2.92% 하락한 22만3000원과 3만1600원에 거래 중이다.
16일(현지시간) NHTSA는 현대·기아차 모델에서 발생한 ZF-TRW의 에어백 작동 불량 사건과 관련해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4명의 사망자 포함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현대 쏘나타 및 기아 포르테 차량의 전방 충돌사고 6건에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은 이유를 검토할 예정이다. 조사 대상은 2011년형 현대 쏘나타 30여만대와 2012년·2013년형 기아 포르테 12만여대로 총 42만대 규모다.

이날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관건은 최종 귀책업체를 확인하는 것이며 귀책 여부에 따라 치명적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까지 조사된 바에 따라 ZF-TRW의 ACU 불량이 문제의 원천이라면 대량생산 체계를 갖추고 있는 부품업체의 특성상 현대·기아차의 리콜비용은 모두 ZF-TRW에게 귀속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ACU 불량이 아닌 완성차 설계의 문제였다면 이는 현대·기아차의 브랜드 가치 훼손 및 징벌적 과징금 부담 사유가 될 수 있다”며 “아직 조사 시작 단계인 이번 이슈에 대해 지속적인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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