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P2P금융협회 회원사 누적대출액 추이./자료=한국P2P금융협회
한국P2P금융협회는 2월 회원사 누적대출액이 전월 대비 7.52% 증가한 2조82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월 28일 기준 각 항목별로는 신용대출 3990억원, 기타담보 4317억원, 부동산 담보 5466억원, 부동산PF 7048억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연체율은 1.9%로 전월보다 0.76%포인트 감소한 반면, 평균 부실률은 3.17%로 전월 대비 0.68%포인트 증가했다.
한국P2P금융협회는 2조 돌파 배경에 대해 “누적대출액 2조원을 돌파하기까지 13개사가 증가했으나, 1조원 돌파 당시까지는 2016년 6월부터 2017년 6월까지는 35개가 증가해 회원사 증대가 누적대출액의 증가의 원인만은 아니다”라며 “각 업체가 양적 성장을 이뤘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신현욱 한국P2P금융협회 협회장은 “P2P금융이 급격한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각 업체들이 위기관리 노하우를 쌓아가면서 연체와 부실을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가는 동시에, 그동안 기존 금융권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문화예술, 식품, 신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상품을 구성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투자자가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상품을 구성해 꾸준히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