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이응주 연구원은 “작년 말부터 시작된 BPA 호황 국면이 지속되면서 전년도 299억원이던 해당 사업부 영업이익이 1151억원으로 급증하겠다”며 “공급 제약과 수요 증가로 핵심 제품인 BPA 가격이 전년비 32% 상승하고 가전∙자동차 소재(ABS) 수요가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3억원 증가하겠다”며 “합성고무의 경우 수요가 두드러지게 늘지는 않겠지만 공급 증가폭이 미미한 데 따라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작년 말 급등했던 주가가 고평가 논란 탓에 지난 1월 고점(10만8500원) 대비 14% 하락한 상황”이라며 “합성고무 등 주력 사업부 시황 개선 속도는 더디지만 BPA 호황만으로도 주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