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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운號 NH투자증권, 증시 호조에 1분기 최대 실적…작년 연간치 절반 기록 [금융사 2026 1분기 실적]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4-23 20:11

영업익 6367억원·순이익 4757억원…전년비 120%↑128%↑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 사진제공= NH투자증권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 사진제공= NH투자증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NH투자증권(대표 윤병운닫기윤병운기사 모아보기)이 국내 증시 호조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순이익 규모가 한 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순이익 절반에 근접했다.

연환산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9.6%에 달했다.

국내증시 거래대금 급증 수혜

NH투자증권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367억원, 당기순이익이 4,75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0.3%, 128.5% 증가한 수치다.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부문은 국내 증시 거래대금 급증의 최대 수혜를 입었다.

1분기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지는 3,49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7.4% 급증했다.

국내주식 수수료수익은 3,097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점유율(M/S)도 10.7%로 전분기 대비 0.5%p 올랐다.

국내주식 위탁자산은 316조원, 약정금액은 850조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17.6%, 91.4% 증가했다.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수익은 49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7.7% 급증했다. 증시 호조로 랩, 펀드 등 투자형 상품 중심의 매출이 크게 확대된 결과다.

자산관리수수료, 집합투자증권취급수수료, 신탁보수 모두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체 금융상품자산은 173조원으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HNW(고액자산가) 고객 수도 1억원 이상 35만8000명, 10억원 이상 2만4000명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15.2%, 13.6% 늘었다.
윤병운號 NH투자증권, 증시 호조에 1분기 최대 실적…작년 연간치 절반 기록 [금융사 2026 1분기 실적]
IB 부문은 분기 수수료수익 972억원을 기록했다.

ECM(주식자본시장) 주관 시장점유율 30.9%, 기업공개(IPO) 주관에서도 37.4%의 점유율로 선두를 유지했다.

여전채(FB) 대표주관에서는 32.0%의 점유율로 업계 1위를 지속했다.

케이뱅크, 인벤테라 등 주요 IPO와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담보대출 리파이낸싱 등 대형 딜도 마무리했다.

운용 부문에서 운용투자 손익 및 관련 이자수지는 4,24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5% 개선됐다.

금리 상승 기조 가운데 전략적 자산배분을 통해 운용투자손익 2,430억원, 운용관련 이자수지 1,812억원을 달성했다.

WM 관련 이자수지는 고객예탁금 평잔 및 증권여신 평잔 증대에 힘입어 1,27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8.1% 증가한 것이다.

'1조 클럽' 이상 가능성도 보여준 1분기

2026년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만으로, 각각 전년도 연간치에 45%, 46%에 달하는 실적을 냈다.

NH투자증권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영업이익은 1조4206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315억원 규모였다.

특히,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동반 '1조 클럽'을 기록했던 호(好)실적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 1분기 실적 성과는 더욱 부각된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는 "이번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은 전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한 결과"라며 "취임 이후 추진해 온 수익 다각화와 고객 기반 강화 전략이 본격적으로 성과로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IMA(종합투자계좌)를 새로운 핵심 동력으로 키우는 한편, 생산적금융 실현을 통해 자본시장이 실물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환율 변동성 확대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전사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주주와 고객 모두에게 신뢰받는 증권사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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