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감원, 보험 ‘미스터리쇼핑', 보험사 자율시정 강화 목표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3-09 09:12

과거 지적 반영해 평가 기준 명료화·시찰 결과 공개 예고

금감원, 보험 ‘미스터리쇼핑', 보험사 자율시정 강화 목표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금융감독원이 7일 2018년 사업설명회를 통해 ‘소비자 본위 보험감독’을 위한 방안 마련 의지를 천명한 가운데 부실상품 및 과당경쟁 보험사에 대한 ‘미스터리쇼핑’을 실시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미스터리쇼핑이란 감독직원이 일반 고객으로 가장한 채 영업점에 방문, 직원의 서비스 수준이나 현장의 서비스 개선점을 평가하는 제도다. 국내 금융사들의 경우 고객에게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정확한 설명을 하는지 단속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금감원이 부실상품과 과당경쟁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서겠다고 밝힌 데에는 최근 불거졌던 일부 보험사들의 과도한 시책 경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에는 보험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른 치아보험 시장에서 삼성화재, KB손보 등 대형사들이 설계사들에게 500% 수준의 높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과열 양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보험업계는 금융업계 전체 민원에서 약 60%를 차지할 정도로 소비자 민원이 잦은 업계로 통한다. 금융감독원은 이를 막기 위해 수많은 소비자보호 정책을 내놓았지만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아쉬운 성과를 남겼다. 국내 보험사의 민원 처리 건수가 2014년 4만3678건에서 2015년 4만6148건, 2016년 5만213건 등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특히 금감원의 ‘미스터리쇼핑’은 지난 2016년에도 한차례 실시됐던 바 있다. 당시 시찰 결과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영업점 605개 중 약 57%에 해당하는 344개 영업점이 ‘미흡 이하’ 등급을 받아 영업 능력이 크게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왔던 바 있다.

당시 보험업계는 이를 두고 "당국의 미스터리쇼핑은 표본이 작을 뿐 아니라 평가 기준의 변경이 잦고 평가 기준의 사후통보로 회사 자체 미스터리쇼핑의 기준 수립시에도 애로가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당국은 이를 보완해 올해는 평가 기준을 명확히 하고 시찰 결과도 공개해 보험사들의 자율시정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금융감독원 이창욱 보험감독국장은 “소비자 민원을 줄이기 위해 민원발생 빈발 보험상품, 생활밀착형 보험상품에 대한 집중적인 감리를 실시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보다 실질적인 시찰과 제제를 통해 보험사들이 자율시정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금감원이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정문철 KB라이프 대표, CSM 확대·건강보험 시장 진출…시니어 사업 확장 속도 [새 사령탑 이재근號 KB금융] CSM 확대, 건강보험 시장을 안착시켰던 정문철 KB라이프 대표가 이재근號 KB금융 체제에서는 건강보험과 시니어 사업을 양축으로 질적 성장에 나선다. 보험 본업에서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미래 이익 기반을 넓히고, 비금융 부문에서는 요양·주거 인프라를 그룹의 자산관리(WM)·연금 사업과 연결하는 데 무게를 둘 전망이다.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라이프는 2023년 통합법인 출범 이후 종신보험 중심이던 상품군을 건강보험과 연금보험으로 넓혀왔다. KB금융지주 차원에서 계열사와 연계해 시니어 사업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만큼, 양종희 회장 2기 체제에서는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서 요양시설과 주야간보호센터에 이 2 구본욱號 KB손보, 보험 본업 내실 다지고 미래사업 확대…질적 성장 가속 [새 사령탑 이재근號 KB금융] KB손해보험이 보험 본업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헬스케어·요양 등 미래사업을 확대하며 질적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장기보험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이익 기반을 구축하고 손해율과 자본건전성 관리에 집중하는 한편, 금융·비금융 연계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향후 핵심 과제로 꼽힌다.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최근 수년간 외형 성장보다 내실을 다지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구본욱 대표는 지난 2024년 1월 취임 이후 ‘회사가치 성장률 1위’를 목표로 내걸고 질적 성장에 속도를 냈다. 올해 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어 연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상품·채널별 경쟁력을 높이고 우량 신계약 확 3 정종표 DB손보 대표, 포테그라 품고 ‘글로벌 보험사’ 도약 [보험사 글로벌 전략] 국내 보험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보험사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현지 보험영업부터 재보험, 금융사 인수·지분투자까지 진출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주요 보험사의 해외사업 성과를 짚어보고, 수익원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전략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가 미국·중국·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사업의 성장축을 다변화하고 있다. 미국 포테그라그룹 인수를 통해 선진시장 내 사업 기반과 전문 언더라이팅 역량을 강화하는 모습이다.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은 미국·중국·동남아 등 3대 권역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DB손보 관계자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