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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미래에셋생명 5일 출범…하만덕·김재식 투톱 유지하나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18-02-28 11:18 최종수정 : 2018-02-2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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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미래에셋생명 5일 출범…하만덕·김재식 투톱 유지하나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 통합법인이 돌아오는 월요일인 3월 5일 공식 출범하면서 통합 미래에셋생명의 첫 대표이사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보험업계는 현재 미래에셋생명의 대표이사인 김재식 부사장과 합병 작업을 위해 PCA생명에 대표이사로 파견됐던 하만덕닫기하만덕기사 모아보기 부회장 중 통합 미래에셋생명의 새로운 수장이 선출될 것이라고 유력하게 내다보고 있다.

하만덕 부회장은 1992년 SK생명에 입사한 이후 영업지원팀장, 개인영업본부장 등 분야를 막론한 다양한 요직을 거쳤으며, 2011년에는 미래에셋생명의 사장을 맡아 회사를 진두지휘했다. 이후 우수한 경영실적을 인정받아 부회장 자리에 오르는 등,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보험업계에 몸담았던 베테랑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김재식 대표이사 부사장은 미래에셋대우 자산운용본부장, 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 등 요직을 역임하는 한편, 2012년 미래에셋생명 자산운용부문 대표, 가치경영총괄 부사장 등을 거친 재무통으로 손꼽힌다.

보험업계는 하만덕 부회장이 PCA생명과의 합병 과정에서 직접 파견되어 양사의 합병 과정을 원활하게 조율한 것과, 오랜 경력을 통한 보험업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높게 평가하며 통합 미래에셋생명의 첫 대표이사로 하 부회장이 선임될 가능성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있다.

그러나 미래에셋생명이 2011년부터 2016년까지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됐던 점을 들어 이번 통합 미래에셋생명 역시 하 부회장과 김 부사장의 공동대표이사 체제로 출범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16년 11월 PCA생명 지분 100%를 1700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서(SPA)를 체결하고 작년 말 금융위원회로부터 최종 합병 승인을 받았다. 양사는 현재 대부분의 경영조직 통합을 마쳤으며, 막바지 변액보험 펀드 통합 과정도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에셋생명은 올 상반기까지 누적 수익률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자사 상품들을 PCA생명 변액보험에 추가 탑재해 고객들의 선택폭을 크게 넓힐 계획이다.

통합 미래에셋생명은 총자산 35조 원으로 기존 5위였던 ING생명을 제치고 업계 5위로 올라서게 된다. 자사의 주력 상품인 변액보험 자산도 10조 원을 돌파해 메트라이프를 넘어 업계 4위로 도약하게 된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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