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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순이익 늘고 영업익 줄어든 원인은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1-25 10:30 최종수정 : 2018-01-25 13:56

PCA생명 합병 과정에서 염가매수차익 발생으로 순이익 급증
영업익 감소는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이전비·사업비 등 일회성 비용 때문

△미래에셋생명 김재식 대표이사 / 사진=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 김재식 대표이사 / 사진=미래에셋생명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오는 3월 5일 PCA생명과의 합병 완료를 앞두고 있는 미래에셋생명의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비 183.01% 증가한 2207억 원을 기록했다.

24일 미래에셋생명 공시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미래에셋생명의 지난해 매출액은 4조1702억 원에서 4조3218억 원으로 1516억 원(3.64%) 늘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168억 원에서 629억 원으로 539억 원(46.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생명의 지난해 순이익이 급증한 것은 PCA생명 인수로 2분기(4~6월) 1812억원의 염가매수차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생명은 2016년 11월 PCA생명 지분 100%를 1700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반면 영업익 감소에 대해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미래에셋생명이 PCA생명과의 합병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PCA생명의 이전 비용 및 각종 사업비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지난해 변액보험 및 보장성보험 판매 강화 과정에서 발생한 수수료 역시 영업 이익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미래에셋생명 측은 대부분의 감소 요인이 일회성 비용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올해 초 합병이 완료되면 이와 같은 감소세가 상쇄되어 재무재표가 호조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3월 5일 주주총회를 통해 합병 절차를 완료하게 될 통합 미래에셋생명의 총자산은 34조7000억 원 규모로, 기존 5위였던 ING생명을 제치고 업계 5위 자리에 오르게 된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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