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삼성생명에 대해 가파르게 상승한 금리에 따른 펀더멘털 개선 방향성이 유효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3000원으로 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3일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지난해 4분기 순손실 718억원을 기록해 전년에 이어 적자를 시현했다"며 "이는 1월 실적 공시를 통해 이미 알려진 내용이고 올해 변액보증준비금 부담은 전년 대비 줄어들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삼성은 정부가 추진 중인 재벌개혁 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높다"며 "공정위가 제시한 3월 지배구조 개편 데드라인이 임박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