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인도 경제일간지 더이코노믹타임스와 시장조사업체 닐슨이 발표한 ‘2017년 가장 신뢰받은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가전 분야 1, 2위에 각각 랭크됐다.
3위는 인도 현지 기업 우샤(Usha)가 차지했으며 일본 소니와 인도 프레스티지가 그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휴대폰·태블릿 부문에서도 1, 2위에 올랐다. 이어 중국 비보(Vivo)와 인도 마이크로맥스, 오포 등이 5위권에 들었다.
지난해에 이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두 분야에 나란히 1, 2위를 차지한 것을 두고 현지화 전략을 통한 고객만족과 신뢰를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번 조사는 판매량, 미디어 노출 등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342개 브랜드를 후보로 선정한 후 현지 설문 결과를 순위에 반영했다. 설문조사에 참가한 인원은 6059명이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