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박원재 연구원은 “LG전자와 해외 투자자 미팅을 진행한 결과 스마트폰 사업에 대한 우려가 컸던 반면 TV와 가전 사업의 안정성에 대한 믿음이 컸다”며 “전장 사업에 대해서는 기대와 우려가 섞여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HE(Home Entertainment) 사업부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로 주도권을 확보, 시장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보다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며 “H&A(Home Appliance&Air Solution) 사업부는 세탁기와 건조기로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MC(Mobile Communications) 사업부는 적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G6’ 후속 모델도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며 “VC(Vehicle Components)사업부는 기대보다 수익성 개선 효과가 크지 않고 인수합병(M&A)도 지연되고 있다”
그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6조184억원으로 전년비 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229억원으로 0.1%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며 “성수기 효과 등으로 2009년 2분기 이후 35분기 만에 영업이익 1조원에 도전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