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9분 현재 1082.1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7.6원 내린 1084.5원에 개장했다.
다우존스, S&P, 나스닥 등 미국 증시가 반등하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설 명절을 앞두고 수출업체 달러화 네고(매도) 물량도 원/달러 환율 하락 재료로 분류된다.
다만 미국 연준(Fed)의 금리인상 가속화 경계감, 미국 재정적자 확대 우려 등을 반영한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은 미국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이에따라 환율 역시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김현진 NH선물 연구원은 "미국 증시 반등에 따라 달러/원 환율 하락압력이 우세하겠으나 위험회피 심리가 유지되면서 낙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