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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규 보험개발원장 "빅데이터 활용해 일반보험 활성화 지원할 것"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18-02-01 16:20 최종수정 : 2018-02-0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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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성대규 보험개발원 원장이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 사진=보험개발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성대규 보험개발원 원장이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 사진=보험개발원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보험개발원은 올 한 해 빅데이터를 이용해 보험대상의 위험도를 제대로 파악함으로써 보험 사각지대를 줄여 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반려동물과 사이버보험 등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일반손해보험 활성화, 상반기 내 IFRS17 통합시스템(ARK) 공동구축 등 다양한 사업으로 보험산업의 ‘퍼플오션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일 성대규닫기성대규기사 모아보기 보험개발원장은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통계와 분석능력이 부족해 개발하지 못했던 보험상품이 출시돼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손해보험시장의 '퍼플오션'을 개척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퍼플오션은 경쟁이 치열한 기존 ‘레드오션’에 발상의 전환을 통해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인 ‘블루오션’이 조합된 단어다.

보험개발원은 손해보험회사가 보험료 산정에 참고하는 참조순보험요율을 다양화하고, 반려동물의 사망이나 상해, 해킹 등으로 인한 사이버 피해, 당뇨병 등 그간 데이터가 없어 보험사들이 만들지 못하던 상품의 개발에 힘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농민들을 위한 농작물보험이나 주택 또는 상업시설 대상의 거대재해보험 개발 등, 기존 보험이 제대로 보장하지 못했던 사각지대도 해소할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2021년 도입될 새 국제회계기준 IFRS17에 대비하기 위한 통합시스템 구축에도 박차를 가한다. 성대규 원장은 "올 상반기 시스템 개발을 끝내고 10월부터는 보험사에 이를 순차적으로 이전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계획도 함께 언급했다.

성대규 원장은 "우리나라 보험산업은 세계 7위로 규모 면에서는 보험 선진국이지만, 성장포화 상태에서의 신상품 개발 등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보험산업이 어려운 시기에 보험전문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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