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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라이프, 악재 딛고 2018년 흑자시현 원년 꿈꾼다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18-01-2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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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라이프생명 CI / 사진=현대라이프생명

△현대라이프생명 CI / 사진=현대라이프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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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현대라이프생명이 잇따른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2018년을 ‘흑자시현’ 및 재기의 원년으로 삼기 위한 준비에 돌입한다.

이재원닫기이재원기사 모아보기 현대라이프 사장은 최근 전직원들과 함께한 2018년 사업계획 워크샵에서 "지난해는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 방안을 시행하며 비효율적인 부분들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올해는 현대라이프가 실질적인 체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흑자시현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주문했다.

현대라이프는 지난해 새로운 회계 기준인 IFRS17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규제 강화 등 대외 영업환경 변화에 따른 경영악화를 해소하고자 사업구조 전면개편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 과정에서 현대라이프는 설계사 및 방카슈랑스 채널의 상품판매를 중단하고,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던 지점도 통폐합하는 등 강한 고육지책을 폈다.

회사와 노조는 긴박한 경영상황임을 공통적으로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희망퇴직과 임금삭감, 무급휴직, 복지축소 등 고강도 자구방안에 대해 합의 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회사는 지속경영을 위한 자본확충 방안으로 주주들의 유상증자를 요청하기도 했다.

현대라이프는 내부 운영시스템을 디지털화 해 조직 역량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설계사 채널과도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사 중심 관리로 조직을 안정화하고, 정예 조직으로 설계사 채널을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데이터 사이언스를 바탕으로 텔레마케팅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고, 퇴직연금시장을 중점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자산운용 부문은 대만의 푸본생명을 벤치마킹해 해외채권을 확대하고, 보험환경의 변화와 다양한 규제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 시스템도 구축 중이다.

이재원 사장은 워크샵을 통해 전직원에게 “동료들의 희생과 초심을 잊지 말고, 우리는 한팀이라는 공동체 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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