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1분기 중소기업·가계대출 심사 더 깐깐해진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1-08 15:31

금융기관 여신심사 담당자 대상 설문
중소기업,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영향
가계대출, 신 DTI·DSR 도입 영향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올 1분기 중소기업 및 가계대출은 금융기관 대출심사가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대출은 올 3월 '개인사업자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의 도입으로 다소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 가계대출은 신(新)총부채상환비율(DTI),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도입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8일 '금융기관의 대출태도, 신용위험 및 대출수요에 대한 동향 및 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금융기관 여신업무 총괄 담당자를 대상으로 직전 3개월, 향후 3개월 간의 대출태도 완화・강화 정도 등을 설문 조사한 것이다.

한은에 따르면 향후 1분기 동안 국내 15개 은행의 대출태도는 다소 강화될 전망이다. 대기업에 대해서는 지난해 4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중소기업・가계대출은 심사가 깐깐해진다.

(자료제공=한국은행)

(자료제공=한국은행)

이미지 확대보기

올 1분기 대출태도지수는 대기업은 '0', 중소기업은 '-7', 가계주택과 가계일반은 각각 '-30, -13'을 나타냈다. 직전 분기 중소기업 '3', 가계주택・가계일반 '-27, -17'인 것과 비교할 시 중소기업과 가계에 대한 대출태도는 직전 분기보다 악화된 것을 알 수 있다.

대출태도지수가 양(+)일 경우 '완화'로 응답한 금융기관 수가 '강화'로 응답한 금융기관의 수보다 많고, 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한은은 "중소기업은 올 3월 개인사업자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도입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가계대출은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신용 위험 증가 등으로 주택담보 및 일반자금 대출 모두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인사업자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은 관리대상 업종 선정 및 업종별 대출한도 설정, 부동산 임대업자에 대한 대출 시 이자상환비율(RTI)을 고려한 여신심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올 3월부터 도입될 예정이다.
또한 앞서 정부는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신DTI를 1월 중 도입, 모든 가계대출에 DSR을 올 1분기 중 시범 적용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자료제공=한국은행)

(자료제공=한국은행)

이미지 확대보기
한편, 신용카드사를 제외한 상호저축은행 및 상호금융조합(농협, 새마을금고, 신협), 생명보험회사의 대출태도는 모두 직전 분기에 비해 강화될 전망으로 나타났다.

상호금융조합, 상호저축은행 및 생명보험회사는 차주의 신용위험 증가,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신 DTI 도입 등에 따라 대출 태도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용카드회사는 조달금리 상승에 따른 수익성 저하가 예상됨에 따라 이를 보전하기 위하여 대출태도를 다소 완화할 전망이다.

이번 서베이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국내은행 15개 및 비은행금융기관(상호저축은행 16개, 신용카드회사 8개, 생명보험회사 10개, 상호금융조합 150개) 등 총 199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설문은 상호금융조합을 제외하고 전자설문방식으로 진행됐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장민영號 기업은행, 프로젝트 한강에 온체인 외환까지…'디지털머니 레일' 선점 [디지털자산 新경쟁] 장민영 행장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이 국내 예금토큰에서 국경 간 온체인 외환·송금까지 디지털자산 사업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특정 코인을 먼저 발행하기보다 향후 디지털머니가 본격적으로 유통될 때 필요한 지갑과 결제, 외환(FX), 송금, 정산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데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장민영 기업은행장은 지난 5월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등 디지털자산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동시에 초개인화 인공지능(AI) 뱅킹과 AI 지능형 여신심사, AI 에이전트 기반 업무환경 구축을 차세대 성장전략으로 제시했다. 디지털자산과 AI 전환(AX)을 각각 개별 신사업으로 접근하기보다 2 이환주號 국민은행, 산단 입주기업 3500억 보증서대출…정책자금 금리우대까지 [은행권 협력사 금융 전략] 은행권이 대기업·공공기관과 연계해 협력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부담을 낮추고 있다. 은행 대출에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의 보증을 결합하고 금리·보증료를 우대하는 등 지원 방식도 다양해지는 추세다.이환주 행장이 이끄는 KB국민은행은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정책자금 이용기업, 대기업 공급망 협력사를 중심으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보증기관과 연계한 자금조달 지원에 금리·보증료 우대, ESG·경영 컨설팅 등 비금융 지원을 더하는 방식이다.신·기보에 100억 출연…보증비율·보증료 우대국민은행은 지난달 신보·기보와 '산업단지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제조업 균형 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보 3 강태영號 농협은행, 총량·자본 안정 속 주담대 선제 완화…건전성은 '부담' [은행권 가계대출 전략 점검] 강태영 행장이 이끄는 NH농협은행이 하반기 들어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잇달아 완화하며 가계대출 영업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농협은행은 올해 상반기까지 가계대출 증가세를 잡기 위해 타행 주담대 갈아타기와 모기지보험 가입을 제한하고 대출 만기를 줄이는 등 은행권에서도 비교적 강한 자체 규제를 시행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변동형 주담대 취급을 재개한 데 이어 타행 대환대출과 비수도권 40년 만기, 모기지신용보증(MCG)까지 복원에 나섰다. 원화예수금 증가와 보통주자본(CET1)비율 개선 등 재무적 여건도 주담대 규제 완화 여력을 뒷받침하고 있다.다만 건전성 지표 등이 여전히 부담요인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가계대출을 전면적으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