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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WM·경영관리그룹 신설…은행과 시너지 강화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7-12-28 16:50

투자금융본부 확대 개편·부동산 관련 영업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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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여의도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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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28일 조직개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업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5개 그룹 체제 확대한다. 하나은행과의 시너지도 제고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초대형 증권사들의 등장으로 급변하고 있는 금융투자업계에서 작지만 강한 증권사를 표방하는 하나금융투자만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하나금융그룹 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시행됐다.

하나금융투자는 각 사업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리테일그룹, 투자은행(IB)그룹, 세일즈&트레이딩(Sales&Trading)그룹에 WM(Wealth Management)그룹, 경영관리그룹을 신설해 3개 그룹 체제에서 5개 그룹 체제로 조정했다.

하나금융그룹 차원의 WM 전략 실행과 협업 강화를 위해 WM그룹을 신설했다. KEB하나은행 개인영업그룹장인 장경훈닫기장경훈기사 모아보기 부행장을 신설된 하나금융투자 WM그룹장 및 부사장으로 내정했으며 두 회사 겸직을 통해 WM 부문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성장하는 IB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기존 투자금융본부를 투자금융1본부와 투자금융2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또한 부동산금융본부 산하 부동산솔루션실을 신설해 부동산 관련 영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배기주 KEB하나은행 IB사업단장 역시 금투 IB그룹장을 겸직한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비대면 시장의 확대, 인공지능(AI) 활용 증가 등 디지털 금융 생태계 변화에 대응하고 4차산업시대의 금융투자 선도를 위해 디지털사업본부를 신설했다”며 “ 조직 확대에 따른 영업지원과 관리강화를 위해 기존 경영지원본부를 격상시켜 경영관리그룹을 신설했으며 디지털사업본부가 이에 속하게 된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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