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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취득법인 전년비 23% 감소…해당 기업 주가는 시장수익률 밑돌아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7-12-04 08:55

취득예정금액 소폭 증가…삼성전자 비중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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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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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올해 자사주 취득을 결정한 상장법인은 총 72개사로 전년동기 대비 23.4% 감소했으나 취득예정금액은 소폭 증가했다. 이 중 삼성전자의 취득 예정 금액은 7조원을 넘어 전체 8조원 규모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한 해당 기업 주가는 코스피·코스닥 모두 전체 평균 수익률을 밑돌았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 33개사가 약 8조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결정공시를 제출해 회사수는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했으며, 공시건수와 금액은 각각 5.9%, 6.7% 증가했다.

코스닥에선 39개사가 약 18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결정공시를 제출해 회사수·공시건수·공시금액 모두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

올해 삼성전자는 4차례 대규모 자사주를 취득해 삼성전자의 누적 취득예정금액이 약 7조5000억원에 달했다. 작년 삼성전자는 3차례에 걸쳐 총 5조7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다.

상장사들의 자사주 취득에서 종료시까지 평균 수익율은 같은 기간의 코스피 및 코스닥 평균 수익률을 모두 하회했다.

코스피에서 자기주식 취득결정을 공시한 54건의 경우 취득 시작일부터 종료일까지 주가는 평균 3.4% 상승했으나,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의 상승 평균값은 5.4%로 조사됐다.

코스닥에서 자기주식 취득결정을 공시한 51건의 경우 취득 시작일부터 종료일까지 주가는 평균 2.0% 상승했으나, 해당 기간 코스닥 지수의 상승 평균값은 8.3%였다.

이는 상장기업 실적 회복 등에 힘입어 올해 코스피, 코스닥 모두 20% 이상 상승하는 등 전반적인 시장상황은 좋았다.

시장별 취득공시금액 상위 10건의 경우, 코스닥은 시장수익율을 초과했으나 유가증권시장의 경우는 여전히 시장수익율을 밑돌았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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