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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최태원 회장으로부터 독립하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2-01 10:28 최종수정 : 2017-12-01 13:02

주력 사업 전문성 강화하고 경영효율성 집중 예상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사진=SK케미칼.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사진=SK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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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최창원닫기최창원기사 모아보기 SK케미칼 부회장이 본격적인 독립경영 체제에 들어갔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이 주도한 SK그룹 내 새로운 지주회사인 ‘SK디스커버리’가 공식 출범했다.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그룹이 주도하는 영역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영역에서 사업 수완을 발휘할 수 있는 기틀을 확보한 셈이다.

이날 SK케미칼은 분할 기일로 기존 SK케미칼이 SK디스커버리로 법인이 존속되고, 사업회사가 분할되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사명인 SK케미칼을 사용할 하며, 아울러 분할로 SK디스커버리는 자회사 관리와 사업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집중하고, SK케미칼은 기존의 화학사업과 제약사업의 경영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지주회사와 사업회사의 분할 비율은 48 대 52이다.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로 박찬중 SK케미칼 부문장이 선임됐다. 박찬중 SK디스커버리 총괄은 “SK디스커버리의 출범은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사업포트폴리오 개선과 고부가 신사업의 성과 가시화에 따라 사업회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와 함께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기능을 분리해 기업 경영의 투명성 강화와 책임경영 확대를 통해 주주가치를 증대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최 회장의 사촌 인 최 부회장이 독자적인 경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SK그룹 내 새로운 지주사를 만들어 세분화된 사업 확장 및 전문성 강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SK케미칼은 코폴리에스터, 바이오에너지 등의 고부가 화학소재와 프리미엄 백신 중심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SK케미칼 사업회사는 향후 화학사업과 제약사업의 분할도 검토하고 있다. SK가스는 에너지 유통회사에서 LPG 기반의 화학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에너지 ·화학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SK플라즈마는 혈액제제 신약 개발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중심의 성장전략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9일부터 매매 거래가 정지된 SK케미칼 주식은 SK디스커버리와 SK케미칼로 분할돼 내년 1월 5일 각각 변경상장 및 재상장될 예정이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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