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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시공 터키 유라시아 해저터널 '2017 최고 산업기술상' 수상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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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11-3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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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유라시아 해저터널 'TBM 터널 굴착' 모습. 사진=SK건설.

터키 유라시아 해저터널 'TBM 터널 굴착' 모습. 사진=SK건설.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SK건설이 시공한 터키 이스탄불의 유라시아 해저터널이 국내에서도 건설분야 최고의 프로젝트로 인정받았다.

SK건설은 30일 유라시아 해저터널이 한국공학한림원이 뽑은 2017년 건설환경공학 분야의 최고의 프로젝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라시아 해저터널의 이번 수상은 최첨단 건설 기술뿐만 아니라 경제·사회·환경 측면의 다양한 가치를 창출한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고 SK건설은 설명했다.

유라시아 해저터널은 아파트 5층 높이∙무게 3300t 짜리 매머드급 TBM을 투입해 최고 수심 110m 해저에, 대기압 11배에 달하는 높은 수압과 무른 해저지반이라는 까다로운 작업환경을 극복하고, 규모 7.5 수준의 지진도 견딜 수 있는 안정적 터널로 조성됐다. 터널 개통으로 보스포러스 해협 통과시간은 100분에서 15분으로 단축됐다. 상습정체 구간인 이 지역의 교통난을 획기적으로 해소했을 뿐만 아니라 이스탄불 전역의 차량 운행시간이 연간 5200만 시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연간 8만2000톤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유라시아 해저터널은 이스탄불 보스포러스 해저를 가로질러 아시아와 유럽대륙을 연결하는 세계 최초의 자동차 전용 복층터널로 총 사업비 12억4500만 달러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다. SK건설은 지난 2008년 건설∙운영∙양도(BOT)방식으로 수주해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SK건설은 시공뿐만 아니라 2041년까지 유지보수와 시설운영을 도맡아 운영수익을 받게 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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