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해외서 수익 발굴 나선 카드사⑤-끝] 여전사 해외진출 성공할까…엇갈린 시선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1-29 16:15 최종수정 : 2017-12-20 10:22

전문가들 시장 선점·현지법규 이해도 강조

[해외서 수익 발굴 나선 카드사⑤-끝] 여전사 해외진출 성공할까…엇갈린 시선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편집자주: 작년에 이어 올해 8월 또 한차례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가 인하됐다. 수수료 인하 여파로 카드사들은 3분기 이익 감소를 겪어야 했다. 국내 시장 자체도 포화상태인데다 경쟁이 치열해진 카드사들은 새 먹거리 모색이 시급한 상황이다. 카드사들은 '해외'에서 돌파구를 찾으려고 하고 있다. 본지에서는 국내 카드 시장 현황과 해외 진출 가능성을 진단해본다.]

카드업계와 캐피탈사들이 우후죽순 해외진출에 나서면서 업계 관계자의 시선도 엇갈리고 있다. 초기에 해외에 진출한 여전사들도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해외 진출을 의무적인 선택사항이라는 입장이다.

2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미얀마에 진출한 신한카드 해외법인은 미얀마를 제외하고 아직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카드 인도네시아 해외법인 신한인도파이낸스는 3분기 60억5900만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미얀마 법인인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는 2억1300만원 적자가 발생했다. 카자흐스탄 법인 유한회사신한파이낸스는 5억원 가량 이익이 발생했다.

카자흐스탄 법인 유한회사신한파이낸스는 2014년 11월, 인도네시아법인 신한인도파이낸스는 2015년 12월, 미얀마 법인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는 2016년 3월에 설립돼 당장 사업성을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초기 인프라 구축 비용 등을 고려하면 순익분기점에 도달할 때까지는 3~5년이 걸리기 때문이다.

카드사 뿐 아니라 캐피탈사들이 동남아로 진출하면서 동남아시장도 포화상태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미얀마에는 우리카드, 신한카드 뿐 아니라 캐피탈사인 IBK캐피탈, JB우리캐피탈 등 다수 한국 캐피타사들이 진출해 지점을 설립한 상황이다.

초기에 진출한 기업들의 성과가 뛰어나지도 않다는 점도 해외시장 진출이 녹록지 않음을 보여준다. 여전사 중 최초로 1996년 베트남에 진출한 산은캐피탈은 3분기 23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업계에서는 외국기업이 현지에서 성공하기가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문화적 차이를 파악하지 않고 섣불리 진출하다 실패를 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폴란드에 진출했으나 연체율의 급등으로 결국 법인을 청산했다.

전문가들은 여전사들이 해외진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빠른 시장선점을 하되 현지화가 필수라고 입을 모은다.

서지용 상명대학교 교수는 "영업인가를 조기에 획득하고 현지인 직원과 관리자를 채용하는 등 현지화 소액대출사업에 주력하는게 1단계"라며 "소액대출 상품을 다원화하고 예금고객 대상으로 교차판매에 주력해 향후 할부금융, 리스업 연계로 이어지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김상봉 교수는 "까다로운 인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사전에 정보를 습득하고 현지 당국의 협력, 자금조달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MG신용정보,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 연간 일정 완주…'보이는 임장' 현장감 더해 [신용정보사 돋보기] MG신용정보가 올해 마지막 경·공매 NPL(부실채권) 투자설명회를 열고 수도권 소재 경·공매 물건을 투자자들에게 공개했다. 물건 담당자가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을 설명에 곁들여 투자자들이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물건을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14일 MG신용정보에 따르면 이날 서울 새마을금고중앙회 MG홀에서 ‘2026 3차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개인 및 기관 투자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6월 서울, 9월 부산에 이어 올해 세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마련된 자리다.1부에서는 최정필 로엘법무법인 변호사가 강연자로 나서 부실채권의 유형과 특성, 매수 절차, 유형별 투자금 회수 전략을 설명했다. 채권 매수 2 우리카드, 독자카드 라인업 확대…‘카드의정석2 데일리’로 생활밀착 혜택 강화 우리카드가 독자카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본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독자가맹점 확대와 독자카드 매출 비중 증가를 바탕으로 자체 결제망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생활비와 정기결제 등 일상 소비에 특화된 신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기반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올해 6월 일상 속 필수 지출에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상품 ‘카드의정석2 DAILY(데일리)’를 출시했다.우리카드는 지난 2023년 BC카드에 위탁해 온 결제 처리 업무를 자체 독자결제망 체제로 전환했다. 외부 결제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수수료 부담을 줄여 수익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올해 2분기 말 기준 3 신한저축銀 채수웅,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건전성 제고 [지주계 저축은행 하반기 건전성 전략 ②]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건전성 관리에 나서고 있다. 고위험 자산을 줄이고 연체 관리 체계를 손보며 포용금융 공급 확대라는 과제도 함께 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KB·신한·하나·우리금융저축은행의 상반기 건전성과 하반기 전략을 차례로 짚어본다. <편집자 주>신한저축은행이 가계대출 중심의 부실채권 정리로 상반기 건전성 지표를 끌어올렸다. 하반기에는 기존 부실자산을 추가로 정리하는 한편 연체 발생 이전 단계부터 위험징후를 포착해 신규 부실을 억제하는 데 무게를 둔다.11일 신한저축은행 통일경영공시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연체대출비율은 4.58%로 전년 동기 대비 1.73%p 낮아졌다. 같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