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는 BC카드 전국 IC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선불형 카드인 ‘코나카드’를 출시하고, 판매 및 결제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나아이는 그동안 가맹점 자체 상품권이나 기프트카드는 많았지만, 국내에서 EMV(국제결제표준) 규격을 준수하는, 즉 국제 인프라와 호환될 수 있는 IC 선불형 카드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코나카드는 전국 IC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 이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지불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나아이는 기존 모바일 상품권 업체, 간편결제 사업체 및 일반 법인들과의 제휴를 통해 오프라인 가맹점 결제용 IC 선불카드 발행 및 판매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코나카드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코나아이 백승현 이사는 “코나카드가 BC카드 전국 IC카드 가맹점에서 결제 가능한 범용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코나카드는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선불형 카드로서 명절, 기념일, 기업 마케팅 등의 선물 용도로도 활용하기에 좋다. 앞으로 코나카드에 더 많은 혜택을 추가해 사용자에게 더 큰 만족을 제공하고 사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나아이는 IC칩과 플랫폼 사업 등으로 잘 알려진 IT기업으로, 코나카드 사업을 위해 2015년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관리업체로 금융감독원에 등록을 마쳤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