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증권이 상장한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와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이 대표적이다.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상장된 WTI 원유선물을 활용한 ‘S&P GSCI Crude Oil index’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레버리지 ETN인만큼 기초자산 일간 변동폭의 2배를 추종한다.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은 유가가 하락방향으로 움직일 때에도 지수대비 2배의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다.
‘삼성 WTI원유 선물 ETN’은 장중 원/달러 환율 변화를 실시간으로 반영하기 때문에 국제유가와 환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다.
유가에 환율 변동이 더해지면서 다이나믹한 가격 변동을 활용한 단기 트레이딩에 유용하다. 매수와 환매에 일정 기간이 소요되는 해외펀드상품과 달리 실시간으로 매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최근과 같이 변동성이 큰 국면에서도 글로벌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ETN은 증권사가 만들어 발행하며, 주식, 환율, 원자재 등 다양한 기초자산 가격의 움직임에 따라 매매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금융상품이다.
거래소에 상장돼 있어 주식처럼 소액으로 쉽게 거래할 수 있어 2014년 11월 발행되기 시작한 이후 새로운 투자상품으로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