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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신임 사장에 장하성 동문 정지석 후보 선정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1-21 10:35 최종수정 : 2017-11-21 15:42

노조 반대 의사…인사 난항 전망

코스콤 대표이사 사장 후보자 정지석씨

코스콤 대표이사 사장 후보자 정지석씨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코스콤 사장에 첫 내부출신 정지석닫기정지석기사 모아보기 후보가 선임됐다. 하지만 노동조합은 낙하산 인사라며 반대 의사를 밝혀 난항이 예상된다.

주식회사 코스콤 사장추천위원회는 20일 제3차 회의를 개최해 면접심사를 실시한 결과, 정지석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정책기술본부장을 사장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23일 개최될 임시 주주총회에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전날 사추위는 코스콤 사장 지원자 19명 가운데 정 본부장, 전대근 코스콤 전 전무, 이제훈 전 삼성증권 전무 등 3명의 면접을 진행했다.

사장추천위원회는 “사장후보자로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대비하는 경영능력, 금융과 IT에 대한 전문성,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개혁성, 글로벌 성장을 위한 국제화 역량, 도덕성 등을 판단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유력 후보로 거론돼 왔던 정 본부장은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동문이다. 이미 금융권에 이동걸닫기이동걸기사 모아보기 KDB산업은행 회장, 최흥식닫기최흥식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 등 많은 장하성 라인들이 보직을 차지한 터라 인사 반발이 예상된다.

정 본부장은 김광현 전 사장의 측근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김 전 사장의 경우 재임 시절 배임수재로 검찰에 구속됐다가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송재원 코스콤 노조위원장은 “정 본부장은 코스콤 재직 당시 부장 직급으로 본부장을 지내 임원 자리에도 오르지 못 한 인물”며 “이런 분이 다시 돌아와 코스콤 사장이 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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