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 베트남에 현지통화로 송금 서비스 / 사진제공= 신한은행
이 서비스는 베트남으로 송금하는 금액을 미리 현지통화로 확정한 뒤 한국에서 베트남 동화로 환전해 송금하는 방식이다. 미 달러화 20만달러 상당액 이상을 송금할 경우 이용할 수 있다.
기존의 베트남 송금방식은 한국에서 달러화로 베트남에 송금하고 베트남 수취은행에서 이를 현지통화로 환전하게 되므로 베트남 수취은행의 환율에 따라 받을 수 있는 베트남 동화 금액이 달라졌다.
신한은행은 이 서비스로 베트남 동화 금액이 미리 확정돼 그동안 베트남 투자를 위한 자본금 또는 대여금 송금 때 정확한 동화 수취금액을 알 수 없어 생겼던 불편함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서비스 초기에는 일정 금액 이상 송금 건만을 대상으로 하지만 점차 소액송금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라며 "신한 베트남은행에서 한국으로의 동화 송금서비스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