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중공업 전무가 경영일선에 나섰다. 일각에선 오너 3세 경영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5일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정기선(37) 현대중공업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이사로 내정하는 등 세대교체와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위한 사장단 및 자회사 대표 인사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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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기사 모아보기 현대중공업 부회장을 신설되는 지주회사 ‘현대중공업지주’(가칭)의 대표에 내정하고 정 이사장의 장남인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선박영업부문장)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의 인사를 단행했다.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은 자문역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공동대표인 권 부회장의 지주회사 이동으로 현대중공업은 강환구 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지난 4년간 회사의 위기 극복을 주도한 권 부회장은 앞으로 지주회사 대표로서 새 미래사업 발굴과 그룹의 재무, 사업재편, 대외활동 등을 담당하게 된다.
정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선박영업부문장 및 기획실 부실장을 겸한다. 아울러 지난해 말 분사한 현대글로벌서비스(선박 수리 및 유지보수 전문기업)의 대표이사 부사장으로도 내정돼 안광헌 대표와 함께 공동으로 회사를 이끈다. 아버지 정 이사장의 뒤를 이어 사실상 경영 전면에 나선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룹 관계자는 “정 부사장이 그룹 미래 전략을 짜고, 선박 관리 등을 책임지는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까지 겸하면서 본격적으로 경영에 참여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계는 예견된 승진으로 보고 있다. 정 부사장은 2009년 1월 28살의 나이로 현대중공업에 대리로 입사 후 4년만에 선박해양영업본부 상무로 승진하며 임원이 됐다.
2015년 인사에서는 전무로 승진했다. 그는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추진하고 있는 총 5조원 규모의 합작 조선소 프로젝트도 주도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일감 부족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영진 세대교체를 통해 현재의 위기 상황을 보다 적극적으로 돌파해 나가는 계기로 삼으려는 것”이라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재계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이 많은 탓에 단시간에 그룹을 이끌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정 부사장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은 지주회사 현대로보틱스 지분 97주(0.0%)에 불과하다. 반면 최대주주 정몽준 이사장(25.8%·420만주)의 지분 승계 작업이 이뤄지지 않았다. 여기에 현대중공업 460주(0.0%), 현대건설기계 29주(0.0%),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30주(0.0%)가 전부다.
재계 관계자는 “정몽준 이사장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등을 정 부사장에게 승계하기 위한 그룹 내 지배구조 재편이 우선시 돼야한다”며 “아직 젊은 나이기에 적절한 시기에 회사를 이어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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