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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원톱 체재로 변경…“업무체결 일원화”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1-14 13:26

향후 먹거리 산업을 위한 인사 단행

권오갑(왼쪽부터) 현대중공업지주(가칭) 대표이사 부회장 내정자, 강환구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정기선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이사 부사장 내정자. 사진=현대중공업그룹.

권오갑(왼쪽부터) 현대중공업지주(가칭) 대표이사 부회장 내정자, 강환구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정기선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이사 부사장 내정자. 사진=현대중공업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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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원톱 체재로 운영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길선 회장이 자문역으로 물러나고 비교적 젊은 인물들이 승진과 함께 전면에 나서는 등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14일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주력 계열사인 현대중공업은 강환구 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당초 여러 단계로 나누어진 업무체계가 하나로 통합됐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단독 이사 체계로 책임경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권오갑 부회장은 지주회사인 현대중공업지주(가칭)의 대표이사로 내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오갑 부회장은 창사 이래 가장 큰 시련을 겪고 있는 현대중공업의 위기극복을 위해 4년의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는 지주회사 대표로서 새로운 미래사업 발굴과 그룹의 재무 및 사업재편, 대외 활동 등에 전념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루어진 인상단행은 향후 먹거리 산업에 대한 여러 해석을 낳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현대중공업그룹이 이 같은 인상 배경에는 시장 경쟁력확보와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분사를 통해 먹거리 사업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이루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날 인사에서 현대일렉트릭&에너지시스템의 주영걸 대표, 현대건설기계 공기영 대표가 각각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또한 현대중공업 정기선닫기정기선기사 모아보기 전무는 지난해 말 분사한 현대글로벌서비스의 대표이사 부사장에 내정되었으며,

안광헌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이사로서 회사를 이끌게 된다. 정기선 부사장은 선박영업부문장 및 기획실 부실장 역할을 수행하면서 현대글로벌서비스를 미래 핵심사업으로 육성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아울러 계열 자회사 대표의 교체도 함께 단행됐다.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 대표에는 현대건설기계 강철호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 내정되었다. 현대E&T의 새 대표에는 심왕보 상무, 현대중공업모스에는 정명림 전무가 각각 전무와 부사장으로 승진, 새 대표로 내정되었으며, 현대힘스 대표에는 현대중공업 오세광 상무가 내정됐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일감 부족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경영진 세대교체를 통해 현재의 위기상황을 보다 적극적으로 돌파해 나가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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