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보험연구원 "퇴직연금 효과 낮아… 중도인출·세제혜택 강화해야"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1-13 15:52

△자료=보험연구원

△자료=보험연구원

[한국금융신문 김민경 기자] 민영보험사가 판매하는 개인형 퇴직연금이 미흡한 제도 연계 등으로 가입 확대 효과가 낮다는 지적이 나왔다.

보험연구원은 13일 고령화 리뷰를 발표하고 개인형 퇴직연금을 통한 노후소득보장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147조원 가량이다. 이가운데 개인형 퇴직연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12억4000억원 규모로 제도가 도입된 2012년 이후 꾸준히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 국정감사에서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개인형 퇴직연금 계좌의 적립금이 0원인 계좌가 154만개로 나타났다. 전체 계좌의 약 57%가 텅 빈 깡통계좌로 노후소득보장 재원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것.

실제로 금융감독원의 조사에 따르면 개인형 퇴직연금의 80% 가량이 바로 인출돼 노후자금으로 연계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저축을 포함해 700만원 한도의 세액공제 혜택도 사실상 받기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개개인마다 라이프스타일이 다른데 불구 사업장, 가입자 등 특성에 구분 없이 동일한 구조의 개인형 퇴직연금만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연구원은 이에 대해 가입자의 직종, 연령 등에 따라 세제 차별화를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장기적으로 연금 재원 확보를 위해 중도 인출 요건의 강화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가입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개인형 퇴직연금이 도입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며 "개인형 퇴직연금으로 적립금 이전이 활성화되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교육 강화를 통한 노후소득보장 인식 제고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한화생명, 기본자본 58% ‘빨간불’…건전성 관리 분수령 [보험사 기본자본 점검] 내년 기본자본 제도 도입을 앞두고 보험업계의 자본 관리 패러다임이 '양'에서 '질'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 강화되는 규제 문턱 위에서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갖춘 자본 건전성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한화생명이 올해 1분기 글로벌 대체투자 성과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기본자본 체력은 규제 마지노선 수준으로 자본건전성 관리 부담이 커지고 있다.공격적인 글로벌 영토 확장과 투자 다변화 전략이 요구자본 부담을 급격히 키운 반면, 기본자본 축적은 본업 위축과 조달 비용 유출로 인해 발목이 잡힌 것이다.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한화생명의 기본자본 비율은 58.8%로 2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스테이블코인 보험업무 PoC 완료… 디지털 자산 시장 선점 잰걸음 [보험사 미래 신사업 전략]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디지털자산 사업 확대를 통해 미래금융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다. 디지털자산 전담 조직 신설에 이어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증권(STO), 실물연계자산(RWA) 등 블록체인 기반 사업을 구체화하며 보험업 중심의 사업 구조를 미래금융으로 확장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최근 블록체인 인프라 전문 기업 EQBR과 '원화 스테이블코인 활용 수납·지급 기술검증 결과 공유회'를 열고, 업계 최초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반 보험료 수납 및 보험금 지급 서비스를 위한 기술검증(PoC)을 완료했다.향후 제도와 인프라가 마련될 경우 고객은 디지털 지갑을 통해 보험료를 납부하거나 보험금을 수 3 8개월 만에 개시된 원장 공모…유재훈·설인배·박상욱·안철경·신현준·제종옥 등 지원 [보험개발원장 선임 레이스] 허창언 현 보험개발원장 임기 만료 후 8개월 만에 재개된 보험개발원장 공모 서류접수가 마감한 가운데, 이번 보험개발원장 공모에는 민간, 학계, 관 출신이 다양하게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까지 진행된 보험개발원장 공모에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국장, 설인배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박상욱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안철경 전 보험연구원 원장, 신현준 전 신용정보원장, 제종욱 김앤장 연구위원 등이 지원했다.내정자가 있어왔던 관례가 이번에 없어진 만큼, 이번 원장 공모에는 다양한 출신들이 지원했다는 평가다. 보험전문성 설인배·박상욱·안철경 vs 금융위 출신 유재훈이번 보험개발원장 공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