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문을 연 GS건설 '속초자이'에 주말 3일간 3만여명의 방문객들이 몰렸다. 사진=GS건설.
11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이며, 중도금 60%는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강원도는 투기과열지구 등 정부의 부동산규제가 미치지 않는 지역이어서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1순위 청약일은 오는 16일이다. 1차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제이며, 중도금 60%는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13일 GS건설에 따르면 속초자이 견본주택은 지난 10일 6000여명, 11일 1만1000여 명, 12일 1만3000여명 등이 다녀갔다. 견본주택 오픈 한 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외부 대기줄이 이어졌다.
초시 교동에서 방문한 30대 정모씨는 "내년 규제가 대출 규제가 강화, 금리 인상 등이 예고돼 이번에 청약을 넣으려고 한다”며 “전용면적 74, 84㎡ 타입을 둘러봤는데 4베이, 대형 드레스룸, 알파룸 등 공간 활용도를 높인 설계가 인상적이고, 속초에서 자이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입주 후 시세를 이끄는 아파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시 강동구에서 방문한 40대 최모씨는 "수도권과 속초를 잇는 교통망이 좋아지고 있고 속초국제 크루즈 터미널 준공 등 개발호재도 다양해 투자 목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단지 주변을 둘러보니 동해, 설악산 등이 가까운 것은 물론 편의시설도 잘 갖춰 입지가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속초시 조양동 663-1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9개동, 전용면적 59~141㎡PH, 총 874가구로 지어진다. 저층에 들어서는 82㎡T는 속초에서 최초로 테라스형 오픈 발코니가 적용되며 최상층 129㎡PH와 141㎡PH는 전망 좋은 펜트하우스다.
김범건 GS건설 분양소장은 "서울 강남 등에서 인기를 끈 ‘자이’가 속초에 처음 들어서 지역 내 수요뿐만 아니라 세컨드 하우스로 관심을 가지는 수도권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며 "또한 내년 대출 규제를 앞두고 내집마련에 나서려는 수요가 늘어난 만큼 중도금 무이자 등 계약자 혜택을 제공해 청약 부담도 낮췄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속초시 조양동 748-2에 있다. 입주는 2020년 5월 예정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