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진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7 신한 글로벌 헤지펀드 포럼’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내 펀드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전문가들이 모였다”며 “기관 투자자 법인고객들도 참석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국형 헤지펀드는 2011년 출범 이후 규모가 5배 이상 커지면서 총 잔고가 13조원에 이르고 있지만 운용기법의 다양성 기법은 해결해야할 과제라는 지적이다.
김 사장은 “이번 포럼이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대체투자 운용기법 등 국내에서 생소한 글로벌 헤지펀드의 다양한 운용 전략과 투자자산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또한 신한금융투자의 헤지펀드 비전에 대해서도 의지를 드러냈다. 최근 신한금융투자는 헤지펀드본부를 신설하며 펀드 출시가 임박한 상황이다. 이를 통해 프라임브로커리지(PBS)에 이은 리테일 자산관리 전략의 다양성을 제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는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프라임브로커로서 국내외 우수한 헤지펀드를 발굴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신규 참여자들을 시장에 끊임없이 공급해 선순환 경제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는 국내 6개사와 해외 10개사, 총 16개 사모펀드 운용사가 참여했다.
국내 운용사로는 라이노스자산운용, 라임자산운용, 브레인자산운용, 아이온자산운용,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쿼드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세션1에서는 ‘최근 시장 환경을 고려한 ALP(Alternative Loan Portfolio) 투자전략’, 세션2는 ‘글로벌 시장환경 변화와 전략별 투자기회 탐색’, 세션3은 ‘국내 헤지펀드 전략’ 등이 소개됐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