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부동산 시장 살아나나…1Q 아파트 매매량 전년比 1.7만건 증가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6-20 09:21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 변동 추이./사진제공=부동산R114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 변동 추이./사진제공=부동산R114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전년보다 1만7000건 이상 늘어나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은 1분기 거래량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하면서 전국 매매량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전국 아파트 매매량은 12만316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0만5677건) 대비 1만7492건 증가한 수치다. 2022년 1분기 8만 3,184건으로 2006년 집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3년 만에 약 1.5배로 증가하며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서울에서는 올 1분기 1만7325건이 매매거래 됐는데 전년 동기(8,603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1년 새 8722건이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증가량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국 전체 증가량의 절반에 가까운 양으로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이 주도적으로 회복 흐름을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경기 역시 같은 기간 2만6779건에서 3만4211건으로 7432건이 늘어 서울의 뒤를 이었다. 두 지역 증가량을 더하면 1만6154건으로 전국 증가량의 92%에 달한다. 인천은 6556건에서 6963건으로 407건이 늘어 비교적 더딘 증가세를 보였다.

지방에서는 울산과 광주가 가장 많이 증가했으나 증가량은 각각 615건에 그쳤다. 이 외 부산(+416건), 전북(+401건), 세종(+393건), 경남(+110건), 대전(+77건), 충북(+9건) 등이 증가했다.

경북은 517건이 줄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전남(-454건), 충남(-267건), 강원(-246건), 대구(-217건), 제주(-4건) 등도 거래가 줄었다.

수도권과 지방광역시가 비교적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인 것과 달리 기타 지역은 여전히 주춤한 분위기다. 서울 등 대도시일수록 학군, 직장 접근성, 생활 인프라 등 고정적인 실수요 기반이 탄탄한 데다, 최근 거래량과 시세 모두 반등 흐름을 보이면서 ‘바닥론’이 확산돼 매수 심리가 빠르게 회복됐다는 분석이다. 반면 지방 중소도시는 고정 수요가 제한적이고 인구 유출이나 산업 기반 약화 등의 구조적 이슈로 고전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평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은 수요 대비 부족한 아파트 공급량, 재건축 기대감 등에 매입 수요가 빠르게 움직인 반면 지방은 실수요 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인구 유출이나 산업 구조 변화 등으로 매수 심리가 쉽게 회복되지 못하고 있어 당분간 지역간 양극화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수도권의 경우 7월부터 시행되는 3단계 스트레스 DSR로 인해 6월까지 거래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신규 분양 시장에서도 6월 말까지 모집공고를 낸 단지들에 수요가 쏠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처럼 서울과 경기를 중심으로 매매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6월에 모집공고를 내고 분양하는 단지들에도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달 말에는 대우건설과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서울 영등포 1-1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3단계 스트레스 DSR을 피한 6월 분양 단지로서 한층 기대가 높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3층, 총 5개 동, 총 659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17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약 4000여가구 규모 신흥 주거지로 거듭날 영등포 뉴타운 내에서도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여의도, 광화문 등 주요 업무지구를 포함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목동 학원가와의 접근성도 좋다. 이 외에도 영등포역이 가깝고 신안산선, GTX-B 등 추가 호재도 계획돼 있다. 타임스퀘어,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코스트코, 이대목동병원, 한강성심병원, 영등포구청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수도권에서는 효성중공업이 경기도 광주시 역동 28-3 일원에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9층, 4개 동, 전용 59~161㎡ 아파트 818가구(일반분양 817가구)와 전용 84㎡ 오피스텔 72실을 더해 총 8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또한 SM스틸건설부문과 삼라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양지리 713번지 일원에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을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13개 동, 전용면적 84·123㎡, 총 997가구 규모다.

지방에서는 대전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 ‘대전 하늘채 루시에르’, 경남 양산 ‘양산자이 파크팰리체’, 충남 아산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가 분양 예정이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먹어보고, 뛰어보고, 그려보고”…식품업계, ‘참여형 마케팅’ 봇물 식품업계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 체험단부터 러닝 행사, 가족 프로그램, 어린이 그림잔치까지 제품을 일방적으로 알리는 대신 소비자의 일상과 접점을 넓히는 방식이다. 브랜드 경험을 통해 소비자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제품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끌어내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체험 통해 브랜드 이미지 각인25일 업계에 따르면 정식품은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소비자가 제품을 일상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그린비아 당 케어 테이스터’ 체험단을 운영했다. 단순 제품 후기를 남기는 방식에서 벗어나 제품을 섭취하며 당 관리 습관을 실천하고 이를 공유하는 2 코레일, AI로 철도 장애 징후 미리 잡는다…독일 DB와 기술협력 한국철도공사(코레일·사장 김태승)가 독일 철도기업과 손잡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철도 전기설비 유지보수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코레일은 23일 오전(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독일철도공사(DB) 산하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DB시스템테크닉(DBST)과 '철도 전기분야 유지보수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배태기 코레일 전기계획처장과 크리스토프 키르싱어 DBST 대표이사, 라스 뮐러 DBST 기술본부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인공지능(AI) 기반 예측기반유지보수(PdM) 등 첨단 점검·정비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정기 기술교류회, 맞춤형 교육과 현장 견학 등을 추진한다.PdM은 설비 장애가 3 코레일 ‘지역사랑 철도여행’, UIC 지속가능대상 수상 한국철도공사(코레일·사장 김태승)의 ‘지역사랑 철도여행’이 국제철도연맹(UIC) 지속가능대상에서 수상했다.코레일은 2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UIC ‘2026 지속가능대상’ 시상식에서 지역사랑 철도여행이 ‘교통수단 전환(Modal Shift)’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UIC는 83개국 217개 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국제 철도기구로, 매년 철도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 8개 부문에서 27개 프로젝트가 경쟁했다.코레일은 지난해 UIC ‘안전인증’ 획득과 ‘관광친화상’ 수상에 이어 올해 지속가능대상에서도 성과를 거뒀다.심사위원단은 승용차 중심의 관광 수요를 철도로 전환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