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진제공= 금융위원회

최종구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열린 제2회 금융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정부지분이 하나도 없는 민간회사를 '기관'이라는 단어를 붙여 부르는지 그 이유를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며 "금융이 우리 사회에서 담당해야 할 공공성과 책임성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이 가진 쏠림현상, 양극화 확대 등 어두운 면을 언급한 최종구 위원장은 "금융의 양면성에 대해 스스로 경각심을 가지면서 순기능을 확대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31일 최종구 금융위원장(뒷줄 왼쪽에서 두번째), 최흥식 금융감독원장(뒷줄 왼쪽에서 세번째)을 비롯한 금융의 날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정재성 신복위 구미지부장, 장범식 숭실대 교수, 이만수 전 프로야구 감독, 김나연 학생, 박예나 청년창업가(뒷줄 왼쪽부터) 안중원 시인, 최종구 금융위원장,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황치열 가수, 윤재천 구두미화원 / 사진제공= 금융위
이날 2회 금융의 날 행사에서는 최종구 위원장을 비롯, 최흥식닫기

금융발전유공 포상은 '금융혁신', '서민금융', '저축' 등 세 개 부문에서 총 195명에게 수여됐다. 훈장(2명), 포장(5명), 대통령표창(19명), 국무총리표창(27명), 금융위원장표창(124명), 금융감독원장표창(18명)이다.
금융발전심의회의 위원장을 맡아온 장범식 숭실대 교수가 금융혁신 부문의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