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흥식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주 우리은행의 자체 감찰 결과 보고서를 받아 검찰에 수사 참고자료로 활용해 달라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채용비리 중간 보고가 미흡하고 채용 비리 관행을 제거하는 데 부족하다는 심상정 의원 지적에 대해 최흥식 원장은 "은행권 전반이 채용비리를 자체조사해 11월 말까지 보고할 것"이라며 "모범사례(best practice)를 만들어 전 은행권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타 금융권도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최흥식 원장은 "민간 경영 자율의 문제라 저희가 들어가기 보다 자체 개선안에 대해 코멘트하는 방식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상임감사 주관으로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채용 프로세스 개선 계획을 밝혔으며 채용비리에 연루된 남기명 부문장과 검사실장과 본부장 등 3명은 지난 27일 직위해제 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