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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첫 국감] 최흥식 금감원장 "'우리은행 특혜채용 의혹' 수사의뢰 검토"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0-17 13:41

금감원 정무위 국정감사…우리은행 "특혜채용 있을 수 없다"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최흥식닫기최흥식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은 17일 우리은행의 특혜채용 의혹 관련 "법률 검토를 거쳐 수사의뢰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흥식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심상정 정의당 의원의 '우리은행 VIP 리스트 특혜채용 의혹' 관련 수사의뢰 요구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날 심상정 의원실은 우리은행 인사팀이 작성했다는 '2016년 우리은행 신입사원 공채 추천현황 및 결과'라는 내부 문건을 근거로 채용비리 의혹을 발표했다.

이 문건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지난해 신입사원 공채 지원자 16명에 대해 금융감독원, 국정원 등 특정 기관의 인사가 추천한 점, 고액 고객의 자녀 등 배경설명이 기재돼 있다.

심상정 의원은 "국정원, 감독기관이 되어야할 금감원, 고액 고객의 자녀가 망라되었다는 점에서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흥식 원장은 채용 청탁 명단에 금감원 전 임원 등이 포함된 것과 관련, 자체 감사를 통해 엄중 조치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당사자인 우리은행은 반박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해당 문건이 누가 어떤 용도로 어떤 시기에 작성됐는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 "2008년 업계 최초로 블라인드 면접방식을 도입해 면접관은 지원자의 인적사항을 파악할 수 없으며, 1~2차로 나눠진 면접에서 지원자는 인적사항 없이 당일 임의배정된 수험번호에 따라 면접을 보게되어 100여명의 면접관 또한 사전에 면접대상자를 알 수 없도록 되어 있는 구조로 특혜채용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文정부 첫 국감] 최흥식 금감원장 "'우리은행 특혜채용 의혹' 수사의뢰 검토"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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