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로컬은행 M&A 방식으로 해외진출 해야"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0-17 22:25 최종수정 : 2017-10-17 23:05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장/ 사진제공= 은행연합회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장/ 사진제공= 은행연합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장(사진)은 17일(한국시간) "궁극적으로 진출국의 은행을 인수합병(M&A) 하는 방식으로 해외진출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영구 회장은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진전은 크지는 않았지만 임기 내 은행들의 해외 진출이 동남아시아 쪽에서 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은행업 실적 개선과 관련해서 하영구 회장은 "조선·해운업의 구조조정이 일단락되면서 대손비용 감소 등이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글로벌 투자자 시각에서 국내 은행의 수익성은 여전히 낮다는 지적이다. 하영구 회장은 "국내 은행의 수익성 저하 원인은 '전업주의'와 '포지티브 규제'를 꼽을 수 있다"며 "'겸업주의'와 '네거티브 규제'에 따라 대형화·효율화된 글로벌 금융사를 따라가기 어렵다"고 말했다.

초대형 투자은행(IB) 육성을 위해 신용공여 한도를 자본의 100%에서 200%로 확대하는 법안 관련해서는 비판의 날을 세웠다. 하영구 회장은 "신생 혁신기업에 모험자본을 제공하는 것과 여신은 다른 것"이라며 "사자(초대형 IB)보고 소(은행)처럼 여물을 먹으라는 격"이라고 비유했다.

다음달 30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하영구 회장은 차기 회장 선출 관련 "기존과 달리 후보자 모집, 심사, 추천 등의 단계별로 나눠서 진행해 절차적인 투명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은행연합회는 이달 이사회에서 구체적 방안과 일정을 정해 회장 후보군을 추천하고 총회에서 낙점하는 방식으로 차기 회장을 뽑기로 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DQN전략·글로벌 성과 '인정'···이재근 최종후보, 비은행 강화 '관건' [새 사령탑 이재근號 KB금융] KB금융그룹이 안정 대신 변화를 택했다.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1일 양종희 현 회장이 아닌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이 부문장은 오는 11월 20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될 예정이다. 양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던 만큼 예상 밖의 결과다. 그러나 회추위가 공개한 추천 배경을 보면 선택의 방향은 뚜렷하다. 현재 성과 자체보다는 향후 금융산업 변화에 대응할 새로운 성장동력과 세대교체에 더 높은 가치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전략·재무에서 은행장까지···이재근 선택한 회추위실제 회추위는 “현재의 우수한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그룹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 2 ‘인도 진출 30년’ 신한은행, 순익 160억 돌파…NBFC 투자로 현지화 2막 [은행권 글로벌 新지형도] 신한은행이 인도에 첫발을 내디딘 지 올해로 30년을 맞았다. 1996년 뭄바이 지점 하나로 시작했던 영업망은 현재 뉴델리와 푸네, 첸나이권, 하이데라바드권, 아메다바드 등 6개 지점으로 늘었다.수익성도 따라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신한은행 인도 점포가 거둔 순이익은 160억원을 넘어 국내 은행들의 인도 영업망 가운데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30년 전과 달라진 점은 인도를 공략하는 방식이다. 과거에는 지점을 늘리고 현지 기업을 직접 발굴하는 것이 현지화의 핵심이었다면 최근에는 현지 금융회사에 직접 지분을 투자하며 은행 지점 바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신한은행은 2024년 약 1억8000만달러를 투자해 크레딜라 지분 약 10%를 3 변동채 6배↑·잔액↓…이환주號 국민은행, 조달 초점은 ‘ALM’ [은행권 채권 전략] 국민은행이 올해 공모 은행채 발행액을 소폭 늘린 가운데 변동금리채 발행 규모를 6배 이상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에는 낮은 단기금리를 활용해 변동금리채와 할인채를 늘려 금리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7월 이후에는 2~3년 고정금리채를 통해 조달비용의 변동성 축소에 무게를 둔 것이다. 발행 규모 확대보다 만기도래 물량의 차환과 금리·만기 위험 분산에 초점을 맞춘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전략이다.예수금이 대출보다 빠르게 증가했고 원화채권 잔액은 오히려 줄었다는 점에서, 자본시장으로의 머니무브에 따른 수신 부족을 은행채로 메운 것은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발행액 3.6% 늘 때 건수 13.5%↑…차환 시점 세분화금융감독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