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융당국과 P2P업계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 소속 박찬대 의원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P2P부동산 대출시장 현황’ 자료를 받아 부동산 P2P대출이 급증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관리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채이배 의원은 한국P2P금융협회에 지속적으로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P2P업계 관계자는 “정치권에서도 자체법안 마련 등으로 P2P에 대한 문의가 많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P2P대출이 국정감사에서 논의된다면 급증하는 부동산PF대출과 이에 대한 선제적 법안 마련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박찬대 의원실에 따르면, 9월 회원사 누적대출액은 1조4736억원으로 이 중 부동산PF는 4835억원으로 대출 중 가장 많다. 신규 업체도 부동산 전문 P2P금융 업체 유입이 많은 상황이다.
P2P업계는 자체 P2P법안이 마련되길 기대하고 있다. 현재 민병두 의원이 '온라인대출중개업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한 상태다. 김수민 의원도 수정 관련 P2P법안 발의를 준비중에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