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9일 삼성전자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스마트빌딩솔루션 b.IoT’를 선보였다 /사진제공=삼성전자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18일 삼성전자는 서울 서초사옥에서 IoT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 건물 냉·난방, 공기 조절, 조명 등을 자동 제어하는 스마트 빌딩인 ‘b.IoT’ 출시 행사를 진행한다.
‘b.IoT’는 IoT를 기반으로 공조·조명·네트워크·보안 등 다양한 설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빌딩 운영을 효율적으로 지원해 주는 삼성전자의 B2B솔루션이다.
와이파이·블루투스·지그비 통신을 지원하는 ‘무선 IoT AP(Access Point)’로 빌딩 관리에 필요한 센서·CCTV·스마트 컨트롤러 등 주요 기기를 통합 구축 할 수 있어 초기 투자비용이 유선 방식 대비 절감 되며, 다양한 상황별 ‘에너지 절감 알고리즘’을 적용해 에너지 절감 효과도 크다.
시간대별 전기 요금제를 감안한 냉난방은 물론, 데이터 기반 제어가 가능해 기후 데이터 분석, 재실자의 착의량과 활동량을 고려한 쾌적 온도 산출, 과냉난방 방지 등으로 알고리즘 미적용 대비 최대 25%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시간대별 변동 요금제’를 사용하는 교육용·산업용 빌딩은 계절과 특정 시간대에 따라 전기 요금 차이가 크기 때문에 요금이 적게 나오는 시간대에 고효율 운전으로 실내 온도를 조절하고, 요금이 많이 나오는 시간대에는 적은 에너지로 온도 유지 제어에 주력해 에너지 소비를 줄여 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출시 행사에는 통해 삼성의 ‘b.IoT’를 알리고, 혁신적인 고효율 에너지 절감 기술로 B2B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b.IoT’ 관련 솔루션과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