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케이뱅크 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심성훈 은행장이 중장기 경영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 케이뱅크
심성훈 행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케이뱅크 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넷플릭스는 강력한 데이터 기반의 고객지향 서비스로 시장 판도를 바꾸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성훈 행장은 "나보나 나를 더 잘아는 추천 서비스, 쉽고 단순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뱅크 온디맨드(Bank On Demand) 모델을 선도하는 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현재 수신 8400억원, 여신 6600억원을 기록중이다. 심성훈 행장은 24시간 365일 은행으로 업무시간 외에 금융거래가 늘고, 여성 고객 비중도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4월 출범 이후 연착륙 중이라고 평가한 심성훈 행장은 보완 증자를 강조했다. 심성훈 행장은 "9월말 1000억원 증자를 마치면 자본금이 3500억원으로 증액될 예정"이라며 "사업기반 늘리기 위해 연말까지 1500억원 수준 추가 증자예정으로 저희 주주사들과 활발한 토론을 거쳐서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심성훈 행장은 "선제적으로 고객이 필요한 상품을 제안하고 가장 쉽고 편리한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2020년 흑자전환 2022년 손익분기점(BOP)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