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김규옥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김도진 기업은행 은행장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은 문화체육관광부, IBK기업은행과 지난 22일 기업은행 본점에서 ‘문화콘텐츠 창업·일자리창출 및 한류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신정부의 정책방향에 맞춰 정부부처와 정책금융기관간 협업을 통해 문화콘텐츠 제작사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보, 문체부, 기업은행은 △콘텐츠기업 대상 저리의 보증부 대출 상품 제공(600억원 규모) △콘텐츠 기업, 해외진출 지원 펀드 공동 조성(1000억원 규모) 등 콘텐츠 중소기업 대상 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에 합의하고, 유망 콘텐츠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문체부는 문화콘텐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조성 및 제도개선에 노력하고, 기업은행은 특별출연과 모태펀드 조성을 통해 보증부대출과 투자지원에, 기보는 창업·일자리 창출 효과가 우수한 문화콘텐츠 제작기업 발굴과 보증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보증부대출, 펀드조성 등 각 사업별 맞춤형 금융서비스는 협약기관 간 후속절차를 통해 순차적으로 시행 될 예정이다.
김규옥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기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력 있는 문화콘텐츠 기업이 재원마련에 어려움 없이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우리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데 앞장 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