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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센터의 '2017년 하반기 글로벌 은행산업 주요 이슈' 리포트에 따르면, 핀테크 하위 부문 중에서도 비트코인/블록체인, 인공지능(AI)등에 투자가 특히 활발해지면서 은행권 전통적 사업모델에 변화가 초래되고 있다.
주혜원·이은재 국금센터 연구원은 "새로운 솔루션과 프로세스 혁신을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들이 빠르게 금융서비스 부문에 진출함에 따라 경쟁이 심화되고 기존 은행권의 수익모델 위협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해외 핀테크 대응 사례를 보기 위해서는 먼저 영국이 꼽힌다. 영국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기존 은행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부분을 핀테크로 메워 나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영국의 핀테크 산업 지원정책 및 시사점' 리포트에 따르면, 영국은 기존 금융 감독체계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2013년 4월 금융감독체계를 건전성 감독기구(PRA)와 금융행위 감독기구(FCA)로 이원화하고, 소비자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FCA는 혁신적 핀테크 산업을 적극 지원했다. 영국정부는 런던 동부에 기술 클러스터인 '테크 시티'(Tech City)를 조성하고 디지털 신산업과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세제 혜택 등도 도입했다.
양효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영국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의 인접성, 정부의 적극적 규제환경 조성, 핀테크 허브간의 우수한 네트워크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핀테크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금융과 이업종 융합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는 중국이다. 중국의 인터넷전문은행은 2014년 민영은행 시범 사업 도입 이후 2015년에 텐센트(위뱅크), 알리바바(마이뱅크)의 진출에 이어 최근에는 샤오미, 바이두도 대열에 합류했다.
이은영 산업은행 미래전략개발부 연구원은 '중국의 인터넷전문은행 동향과 은산결합 정책 배경' 리포트에서 "혁신으로 성장한 민영기업의 은행업 진출을 통해 기존 은행시스템에서 소외된 비국유 부문의 자금조달 루트를 확대하고 은행간 경쟁을 촉진시키려는 의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지분 보유 규제) 완화 이슈도 해외 사례에서 살펴볼 수 있다. 한국금융연구원의 '인터넷전문은행의 기대 효과와 과제' 리포트에 따르면, 일본의 경우 KDDI 통신이 지분뱅크를 50% 소유하고 있고, 전자상거래업체인 라쿠텐은 라쿠텐은행을 100% 갖고 있다. 포털업체인 야후는 재팬넷은행 주식 41%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의 마이뱅크와 위뱅크, 스페인의 얍(Yaap) 등도 정보통신기업이 지배적 투자자로 참여한 인터넷전문은행 사례이다.
하지만 단순히 규제 완화를 통해 성공 사례에 이르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금융연구원의 '해외 인터넷전문은행의 사례 분석과 시사점' 리포트는 개별 인터넷전문은행 수익성을 살펴보면 성장성 외에 수익구조와 비용 구조 등 비즈니스 모델, 리스크관리, 소유와 지배구조 등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서병호·이수진·이윤석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인터넷전문은행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가격 경쟁보다 소비자 편의성, 소비자 만족 중심의 영업모델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기존 은행과 차별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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