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미니
카카오미니는 18일 오전 11시부터 모바일 주문에 들어갔다. 주문 생산 플랫폼인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를 통해 카카오미니 사전판매가 진행됐다.
이날 사이트에서는 카카오미니를 구매하려는 대기자들로 인해 한때 사이트 접속이 원활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겼다.
구매가 폭주한 근간에는 저렴한 가격이 주효했다. 카카오미니의 가격은 5만 9000원으로 판매됐다. 카카오는 예약 판매 기간 동안 정식 판매가 11만 9000원에서 약 50% 할인된 가격을 제공했다.
예약 구매자에게는 무제한 듣기가 가능한 ‘멜론 스트리밍 클럽’ 1년 이용권 혜택과 카카오미니 전용 카카오프렌즈 피규어 1종을 제공한다. 예약 구매자는 가격 할인과 멜론 1년 이용권 등 파격적인 혜택을 받고 가장 먼저 카카오미니를 만날 수 있다.
카카오미니에는 카카오의 통합 인공지능 플랫폼 Kakao I(아이)가 적용됐다. 카카오 계정을 기반으로 카카오톡과 멜론 등 다양한 카카오 서비스가 연동된다.
일정, 알람, 메모를 등록·확인하거나 뉴스, 환율, 주가, 운세 등 다양한 정보를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미니는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며, 이를 통해 택시 호출, 음식 주문, 장보기부터 금융, IoT까지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영역이 늘어나게 된다. 다양한 외부 파트너와의 연결을 통해 수많은 기능이 더해지며 카카오미니 생태계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한편, 예약 구매자들은 10월 중 카카오미니를 받아볼 수 있다. 카카오미니는 10월 말 정식 판매에 돌입한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