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사진제공= 기획재정부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전망치는 IMF가 전망한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인 2.7%보다 높다.
라가르드 총재는 북핵 위험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해서도 "한반도 내 갈등이 (경제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고 긴장감이 고조될 때 하방 위험이 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라가르드 총재는 "한국 경제는 회복력이 강하고 다양한 무역협정도 맺고 있어 계속 탄탄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재정적 부문은 대해서는 "중기적으로 당면한 문제에 집중돼야 한다"며 "육아, 노인 문제 등에 투자한다면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에 대해 라가르드 총재는 "예를 들어 최저임금을 올리면 사람들이 소비함으로써 내수를 진작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지난 7~8일 이틀간 서울에서 기획재정부-한국은행-IMF-피터슨연구소 공동 주최로 개최된 국제 콘퍼런스 참석을 위해 방한해 11일까지 머물렀다. 체류 기간동안 라가르드 총재는 문재인 대통령, 김동연닫기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