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IT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오는 12일(현지시각) 발표 예정인 애플의 신작 스마트폰의 이름이 아이폰X가 될 전망이다. 아이폰 X는 로마자로 10을 의미하며,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지어진 이름으로 보인다.
그 외에 기존 모델을 업그레이드한 아이폰8과 아이폰8플러스도 공개될 예정이다. 당초 아이폰 신제품 시리즈 3종이 ‘아이폰7s’ ‘아이폰7s 플러스’ ‘아이폰8’이 될 것으로 보는 업계 추측과 다른 결과다.
아이폰X를 ‘아이폰 엑스’ 혹은 ‘아이폰 텐’으로 부를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다만 유명 개발자 스티븐 트로튼스미스는 지난 9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아이폰 엑스’와 ‘아이폰 텐’의 이름을 두고 애플 내부에서 치열한 토론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