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료=아파트투유.
8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7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 신반포센트럴자이는 최고 경쟁률 510 대 1을 기록하면서 흥행 대박을 기록했다. 98가구 모집에 1만6472명이 몰렸다. 특히 84㎡이하 단지는 최소 150 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남권 입지를 선호한 실 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신반포센트럴자이 외에도 태영건설 ‘장안 태영 데시앙’도 최고 경쟁률 7.00 대 1을 기록했다. 장안 태영 데시앙은 서울 동대문 장한로 31길에 위치했다.
경기도 성남, 고양 지역 분양 단지들도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산성역 포레스티아는 최고 경쟁률 28.00 대 1, 삼송 현대 헤리엇 2.75 : 1을 나타냈다.
반면 포천, 동탄 등 경기 일부지역 분양단지는 청약자 0명을 기록하는 등 찬바람을 맞았다. 경기 포천시 신읍동에 위치한 포천 신읍 코아루 더 스카이 1~2단지는 7일 1순위 청약을 실시했으나 청약자가 0명이었다. 양평양수리 더 리버파크도 청약자가 2명에 불과했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2지구 에 위치한 ‘동탄2 중흥S-클래스더테라스’는 358가구 모집에 145명만이 신청했다. 대형 면적인 전용 128㎡형의 경우 청약을 하겠다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았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분양 성패를 가르는 것은 결국 입지”라며 “8.2 부동산 대책, 9.5 대책에도 불구하고 입지권이 좋은 서울, 성남, 고양 등은 청약자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