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시인텔의 선박 운항 정시성 분석 결과에서 7월 말 기준 현대상선의 선박 운항 정시성(얼라이언스 포함)은 84.1%로 전월의 83.6% 보다 소폭 상승했다. 글로벌 주요항로인 미주·구주·대서양·인도·남미 항로의 거점항만에서 현대상선과 협력선사(2M)의 정시성을 종합 평가한 수치다.
이로써 현대상선은 6월 말 평가에 이어 두 달 연속 4위 자리를 차지했다. 조사 대상 상위 18개 글로벌 선사들의 평균 운항 정시성은 76.2%다.
협력 선사(2M)의 선복(화물 적재능력)을 제외할 경우, 현대상선의 정시성은 90.6%에 달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지난해 구조조정 이후 화주 신뢰 회복 및 서비스 향상을 목표로 컨테이너 선박 입출항 스케줄 준수를 통한 화주들의 만족도 제고에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