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핀테크 기업 오픈플랫폼 활용 사례/ 자료= 금융결제원
금융결제원은 지난해 8월 30일 개통된 은행권 공동 핀테크 오픈플랫폼 1주년 운영 결과를 30일 이같이 밝혔다.
오픈플랫폼이란 은행이 제공하는 금융서비스를 핀테크기업이 자사 앱(app)이나 웹에 쉽게 탑재해서 고객들에게 서비스 할 수 있도록 은행권이 공동으로 잔액·거래내역조회, 출금이체, 입금이체, 계좌실명조회 등 표준화된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형태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핀테크 기업은 오픈플랫폼 접속만으로 금융사와 일일이 협약을 맺을 필요없이 16개 은행과 연결되는 효과가 있다.
오픈플랫폼을 활용한 첫 번째 핀테크서비스가 지난 3월 출시된 이후 5개월간 뱅크웨어 글로벌, 센트비 등 총 7개의 핀테크기업이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이용건수는 12만건을 넘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는 설명이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금년 중 20개 내외의 기업이 서비스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금년 3월 부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 테스트베드에 가입한 개발자 수도 800명을 넘어 향후 지속적인 이용 확대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핀테크지원센터는 이날 제19차 핀테크 데모데이에서 '오픈플랫폼 운영성과 및 오픈플랫폼을 활용한 서비스 사례'를 발표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