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공개한 ‘V30’ 티저영상은 16초짜리 총 두 편이며, 영상에는 갤럭시노트8과의 정면승부를 예고한 듯한 내용이 노골적으로 담겨 있다.
첫 번째 영상에는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S펜’을 연상시키는 연필 하나가 나타난다. 이후 한 남성이 “조금만 기다려, 뭐가 다른지. 똑 부러지게 보여줄게”라며 펜을 두 동강 내며 V30의 상징인 ‘V’자를 그리며 영상이 끝난다.
두 번째는 한 여성이 노트에 “너와 헤어져야 할 이유가 생겼어”라는 문구를 적은 뒤 문구가 적힌 종이를 과감하게 찢어버린다. 이 역시 갤럭시노트를 겨냥한 경쟁 예고를 알리는 영상이다.
한편, V30은 오는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IFA 2017’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