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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규 DGB금융 회장 사퇴설 제기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8-21 09:04

금융위 접촉 거취 거론 전해져…잇단 악재 속 술렁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 사진제공= 대구은행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 사진제공= 대구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박인규닫기박인규기사 모아보기 DGB금융그룹 회장 겸 대구은행장(사진 가운데)의 사퇴설이 확대되고 있다.

20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박인규 회장은 지난주 금융위원회 고위 관계자와 면담하고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인규 회장은 지난 2014년 취임해 올 3월 연임에 성공했으며 임기 만료는 2020년까지다.

DGB금융은 안팎으로 악재를 겪고 있다. 이달 18일 대구지방경찰청은 대구은행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상품권 깡'을 통해 수 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주요 내용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경찰 내사가 진행중으로) 진위 파악에 나서고 있으며 확인된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번 경찰 내사는 내부 투서에서 촉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박인규 회장 연임 관련해 문제제기를 하며 반대하는 세력이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전했다.

올해 대구은행 직원 성희롱 파문에 이어 비자금 조성 의혹까지 겹치면서 박인규 회장의 입지는 좁아진 상태다.

금융당국에서는 일단 "민간 회사 인사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강조하고 있다. 다만 지배구조 관련한 부분에 대해서는 금융당국도 예의주시 할 것으로 보인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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