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4개 생보사에 대해 부문 검사를 진행했다. 저금리가 장기화됨에 따라 보험사들이 자산운용을 다각화하면서 해외·대체투자를 늘리는 등 다소 위험도가 높아졌다고 판단해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한화생명의 외화증권 투자규모는 19조8378억원으로 전체 자산운용의 32.6%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양생명 역시 올해 초부터 중국채권 비중을 크게 늘리며 해외 유가증권 투자 비중을 4조5410억원(18%) 가량으로 높였다.
현대라이프생명 역시 최근 3년간 외화증권을 꾸준히 늘려왔다. 2015년 기준 전체 자산운용의 1%에 불과했으나 올해 5월말 기준 1조2309억원을 기록해 비중이 18%로 급증한 것. 동부생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 증가율이 크게 높아졌다. 보험사에서 대출을 받는 기업들은 대부분 은행권에서 신규 대출이 어렵거나 만기 연장이 안되는 기업일 가능성이 커 부실 대출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
이들 보험사가 해외투자에 공격적인 행보를 취하는 것은 장기화된 저금리 기조로 자산운용이 어려워진 탓으로 분석된다. 고객이 맡긴 보험료를 투자했다가 만기시 이자까지 붙여 돌려줘야 하지만 국내 채권수익률 하락세가 몇년째 지속되면서 자산운용수익률도 덩달아 바닥을 친 것.
이에 따라 기존의 보수적인 자산운용으로 목표 수익률 도달이 어려워지자 보험사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해외유가증권을 비롯해 다양한 대체투자처를 모색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보험사 입장에서 운용수익이 가장 크기 때문에 여력이 있는 한 해외투자나 대체투자로 눈을 돌리는 것"이라며 "고수익인만큼 위험도도 높기 때문에 이 부분의 인력과 시스템이 잘 갖춰져있는지 감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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