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삼양패키징의 주권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지난 10일 접수했다. 신청 회사는 2014년 삼양사의 PET용기 사업부문이 물적분할 돼 설립된 회사로서, PET 용기·아셉틱 충전 OEM 사업을 하고 있다. 아셉틱 충전이란 PET병에 내용물을 무균상태로 충전하는 방식을 말한다.
SC PE가 인수한 효성의 패키징 사업부문 아셉시스글로벌을 지난 2015년 7월 합병하며, PET 용기 사업 국내 시장점유율 38%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6년 매출액은 3101억원, 당기순이익은 242억원을 냈으며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삼양사가 최대주주로서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으며, SC 프라이빗에쿼티(PE)가 잔여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