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단위 : 건수, 기준 : 8월 2일, 자료=아파트투유.
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에코자이는 2일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전용면적별로는 6세대를 공급하는 59㎡C가 88.5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59㎡A(124세대 공급), 118㎡C(2세대 공급), 84㎡A(121세대 공급)가 각각 23.36 대 1, 23 대 1, 21.25 대 1로 2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72㎡A(25세대 공급, 18.28 대 1), 7㎡B(51세대 공급, 16.86 대 1), 59㎡B(26세대 공급, 11.73 대 1), 84㎡C(12세대 공급, 11.50 대 1) 등도 청약 경쟁률이 10 대 1이 넘었다. 청약 접수건수도 총 8216건에 달했다.
업계에서는 에코자이의 흥행은 ‘서울 지역 새 아파트 높은 선호도’라고 분석했다. 정부가 서울지역의 치솟는 아파트 값 안정화를 위해 전지역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했지만, 이를 상회하는 실수요가 있었다는 얘기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에코자이는 공교롭게도 8.2 대책 발표 날 청약을 실시했지만, 실수요자들의 니즈가 높아 흥행했다고 본다”며 “당장 규제 대상도 아니기에 우선 분양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코자이는 시청・광화문으로 출퇴근하기에 매우 입지가 높다”며 “비교적 무난하게 흥행했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