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는 28일(현지시간) 오스틴 반도체 공장에 1조7108억원의 설비투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간 3422억원이 투자된다. 오스틴 반도체 공장은 지난 1997년 가동을 시작했다. 주로 생산하는 제품은 시스템 반도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약 1조1000억원(미화 10억달러)를 들여 오스틴 공장의 설비를 늘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오스틴 반도체 공장 투자 발표는 설비투자 차원"이라며 "연 3400억원 규모가 들어가는 수준으로 국내 공장 투자설비 규모와 유사하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